포트 포워딩 설정을 하려면 공인 IP가 필요하다. 원격 데스크톱을 열어줄 때도, NAS에 외부 접속을 허용할 때도 마찬가지다. 정작 내 IP가 뭔지 모르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는데, 확인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.
IP 주소, 딱 이것만 알면 된다
IP 주소는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마다 부여되는 고유 번호다. 우편물을 보내려면 집 주소가 필요하듯, 데이터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.
- 공인 IP
- 인터넷 세상에서 나를 대표하는 주소. 같은 공유기를 쓰는 가족 모두가 하나의 공인 IP를 공유한다.
- 사설 IP
- 공유기 안에서만 쓰이는 내부 주소. 192.168.x.x 형태가 대부분이고, 외부에서는 이 주소로 접근할 수 없다.
- IPv4 vs IPv6
- IPv4는 123.45.67.89 같은 숫자 4묶음 형식이고, IPv6는 훨씬 긴 영문+숫자 조합이다. 현재는 IPv4가 주로 쓰인다.
내 아이피를 확인해야 하는 순간
- 원격 접속 설정 — 재택근무 중 회사 서버에 접속 허용을 요청할 때 공인 IP가 필수다.
- 포트 포워딩 — 게임 서버나 CCTV를 외부에서 접속하려면 공인 IP를 라우터에 등록해야 한다.
- VPN 작동 확인 — VPN을 켰는데 실제로 IP가 바뀌었는지 확인할 때.
- 보안 점검 — 낯선 기기 로그인 알림이 왔을 때, 내 IP와 대조해서 본인 접속인지 판단할 때.
내 공인 아이피 바로 확인하기
윈도우 명령 프롬프트에서 ipconfig를 입력하면 사설 IP만 나온다. 공인 IP를 보려면 외부 서비스를 거쳐야 한다. 내 아이피 확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별도 입력 없이 공인 IP가 바로 뜨고, 접속 위치와 ISP 정보, VPN 감지 여부, WebRTC 누출 테스트 결과까지 한 화면에 나온다.
TIP VPN을 켠 상태에서 IP를 확인해보면 실제로 우회가 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다. IP가 해외로 바뀌어 있으면 정상 작동 중이다.
공인 IP는 공유기를 재시작하면 바뀔 수 있다. 고정 IP를 쓰는 게 아니라면 필요할 때마다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.
자주 묻는 질문
IP 주소로 정확한 집 주소를 알 수 있나요?
아니다. IP로는 대략적인 지역(시/구 단위)까지만 파악 가능하다. 정확한 주소를 알려면 통신사에 법적 절차를 거쳐 요청해야 한다.
내 IP가 자꾸 바뀌는 이유는 뭔가요?
대부분의 가정용 인터넷은 유동 IP를 사용한다. ISP(통신사)가 자동으로 IP를 배정하기 때문에 공유기를 재시작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