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차장에서 문콕을 당했거나 접촉사고가 났을 때, 범퍼 교체와 판금도색 중 뭘 해야 하는지부터 헷갈린다. 수리 방식에 따라 비용이 몇십만 원 차이 나기 때문에, 공업사에 가기 전에 기본적인 구조를 알고 가는 게 낫다.
판금도색이 뭔가
판금은 찌그러진 철판을 원래 형태로 펴는 작업이고, 도색은 표면을 다시 칠하는 작업이다. 보통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"판금도색"이라고 묶어서 부른다.
- 판금(판금수리)
- 차량 패널이 찌그러졌을 때 열이나 공구로 원래 형태에 가깝게 복원하는 작업. 교체보다 비용이 저렴하다.
- 도색(도장)
- 판금 후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고 페인트를 입히는 작업. 컴퓨터 조색 시스템으로 원래 차 색상과 맞춘다.
- 부분도색 vs 전체도색
- 스크래치나 소규모 손상은 해당 패널만 부분도색한다. 광범위한 손상이면 전체도색이 필요할 수 있다.
보험수리 절차
- 사고 발생 시 보험사에 접수한다 (상대 과실이면 상대 보험사)
- 보험사 사정관이 손상 범위를 확인하고 수리비를 산정한다
- 공업사에서 수리를 진행한다. 자기부담금만 본인이 부담한다
- 수리 완료 후 보험사가 공업사에 직접 수리비를 지급한다
보험수리 시 공업사 선택은 차주에게 권한이 있다. 보험사가 지정 공업사를 권유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수리받을 수 있다.
공업사 선택 기준
| 항목 | 확인 포인트 |
|---|---|
| 경력 | 판금도색은 숙련도가 결과에 직접 영향. 최소 10년 이상 경력 추천 |
| 도장 환경 | 무진 도장 부스 보유 여부. 먼지가 섞이면 도색 품질이 떨어진다 |
| 조색 방식 | 컴퓨터 조색 시스템이 있으면 색상 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 |
| 후기/평점 | 네이버, 카카오맵 리뷰를 반드시 확인. 사진 후기가 있으면 더 좋다 |
| 수입차 가능 여부 | 벤츠, BMW 등 수입차는 전용 부품과 도료가 필요할 수 있다 |
대전 동구에 있는 남대전자동차공업사는 30년 이상 경력의 사고차 전문 수리점으로,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작업이 가능하고 무진 도장 부스와 컴퓨터 조색을 갖추고 있다. 전 보험사와 협력하고 있어서 보험수리 접수도 원스톱으로 처리된다.
참고 판금도색 후 해당 부위의 보증 기간은 공업사마다 다르다. 수리 전에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, 수리 전후 사진을 직접 찍어두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응이 쉽다.
사고 수리는 빠르게 끝내고 싶은 마음에 대충 맡기기 쉬운데, 도색 품질은 시간이 지나야 드러난다. 처음에 제대로 된 곳을 고르는 게 결국 비용을 아끼는 길이다.